[ 이진욱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24일 삼성전자에 대해 갤럭시노트7 이슈가 일단락되고 올해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230만원을 유지했다.
이정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소손 원인을 배터리 자체 결함으로 최종 결론냈다. 이번 발표를 통해 갤럭시노트7 이슈는 일단락됐다"며 "이젠 4월에 출시될 갤럭시S8과 올 1, 2분기 실적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삼성전자에 대해 ▲D램M 및 낸드플래시메모리산업 호황 ▲아몰레드 산업 독주 ▲TFT-LCD산업 호조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통한 IT 하드웨어 혁신성 주도 ▲신성장동력 강화를 위한 적극적 M&A ▲주주이익환원정책 강화 ▲지배구조변화 가능성 등을 들어 중장기적 관점에서 매수할 것을 권고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 1분기 실적은 계절적 비수기 진입에도 우호적인 환율효과와 디램 및 낸드플래시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반도체총괄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9% 감소한 51조1000억원이겠지만, 영업이익은 반도체총괄 및 IM총괄 수익성 개선으로 3.4% 증가한 9조5200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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