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26.81

  • 16.39
  • 0.63%
코스닥

773.65

  • 5.17
  • 0.67%
1/4

"OLED 투자 늘 것…국내 장비업체 수혜 예상"-하이

관련종목

2025-02-19 03:29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 안혜원 기자 ] 하이투자증권은 19일 "올해 전세계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신규 투자가 늘어날 것"이라며 국내 관련 장비업체들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특히 중국 업체들의 공격적인 투자를 예상했다. 이 증권사 정원석 연구원은 "지난해까지 액정표시장치(LCD) 산업을 중심으로 지급됐던 중국 정부의 보조금 정책이 올해부터 OLED 산업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중국 업체들이 월 18만장 수준으로 중소형 OLED 신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전세계 업체들의 투자 규모는 월 31만2000장에 달할 것으로 하이투자증권은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신규 투자 계획을 볼 때 투자가 단기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2018~2019년까지 중장기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OLED 설비 점유율이 높거나 기존 중화권 업체들로부터 수주 경험이 많은 국내 장비 업체의 수혜가 클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중국 내 기술력을 갖춘 OLED 장비 업체가 별로 없고, LCD 대비 OLED의 기술적 난이도가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에스에프에이, 아이씨디 등 전공정 장비 업체, 케이맥, 영우디에스피 등 검사 장비 업체, 제이스텍 등 후공정 장비 업체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