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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대한민국의 좋은 일터] SK C&C, 유연근무제·어린이집…'집 같은 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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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은지 기자 ] SK그룹 정보기술(IT) 계열사인 SK(주) C&C는 가족친화 경영을 중시하는 회사로 유명하다. 가정(home)과 회사(company) 합성어인 ‘홈퍼니’ 상표권을 2008년 등록했을 정도다. 가족친화 경영을 바탕으로 직원에게 집처럼 편안한 근무 환경을 조성해주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SK C&C는 근로시간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유연근무제를 전면 도입했다. 징검다리 휴무제 등 다양한 휴가 장려책도 내놓고 있다. 유연근무제에 대해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다.

이 회사는 업무 특성에 따라 출근시간을 자율적으로 선택하는 선택근무와 업무량에 따라 근무시간을 조정하는 탄력근무, 구성원 재량에 따라 업무를 맡기는 재량근무 등 다양한 근무 형태를 운영하고 있다.

출산 및 육아 지원책도 다양하다. 지난 8월부터 임신한 직원에게 분홍색 카드 목걸이를 지급하고 있다. 모든 구성원이 임신부에게 야근, 장거리 출장 등 무리한 근무를 요구하지 않도록 배려하는 차원에서다. 전자파 차단 담요 등의 임신 축하 선물도 주고 있다.

수유가 필요한 직원을 위해 ‘행복한 엄마방’을 운영하고 있다. 만 9세 이하 자녀를 둔 구성원은 누구나 육아휴직을 쓸 수 있다. 회사에서 적극적으로 육아휴직을 권장한 덕분에 휴직을 사용한 모든 여직원이 업무에 복귀했다.

2005년부터는 직장 어린이집도 운영하고 있다. 보육인원은 76명으로,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아이들을 돌봐준다. 회사 관계자는 “정시 퇴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주 수요일을 ‘가정의 날’로 지정했다”며 “징검다리 휴무제와 2주 연속 휴가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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