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아름 기자 ] 키움증권은 16일 파트론이 2017년 스마트폰 모듈 업그레이드에 따른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지산 연구원은 "2017년 상반기 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변화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내년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전면 카메라 업그레이드에 따른 카메라 모듈 가격 상승, 지문인식모듈 등 센서 모듈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카메라 모듈 매출 중 절반 이상이 주고객사 플래그십모델의 전면 카메라"라며 "내년 상반기 전면 카메라의 업그레이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프리미엄 모델에 채용되던 지문인식모듈이 중저가 모델로 하방 전개될 것"이라며 "중저가 모델에 사용하던 FPCB안테나가 LDS안테나로 대체되고 있는 것도 수익성 개선의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4분기에는 일시적인 부진을 겪을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1635억원, 영업이익은 76% 줄어든 45억원 수준"이라며 "갤럭시노트7의 판매 중단과 계절적 재고 조정 요인에 실적 감소는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