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재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13일 AP시스템에 대해 남은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 3만7000원은 유지했다.
이정 연구원은 "국내외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를 확대하면서 관련 장비 공급이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 2분기 이후 고객 다변화도 이뤄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제품군 다각화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태고 있다"며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AP시스템이 4분기 매출 1839억원과 영업이익 18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이는 전 분기 대비 각각 42.3%, 60.8% 증가한 수치다.
이 연구원은 "특히 지주회사 전환을 통해 기업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라며 "기업 분할이 완료되는 내년 2분기부터 주가가 긍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 주가 수준을 감안할 때 적극적인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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