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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코리아오토글라스의 삼부건설공업 인수는 성장성에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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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코리아오토글라스 단기 신용등급 '최상위' A1 유지
"사업 다각화로 수익성 긍정적..무차입 회사로 재무부담 낮아"



이 기사는 12월08일(11:0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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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는 코리아오토글라스의 삼부건설공업 인수에 대해 “성장성과 수익성 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신용평가는 삼부건설공업을 인수하기로 한 코리아오토글라스의 기업어음(CP) 신용등급을 ‘A1’으로 유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단기 신용등급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코리아오토글라스는 지난달 16일 삼부건설공업의 지분 99%를 인수하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인수금액은 780억원이며 실사를 거쳐 이달 6일 이사회에서 이를 최종 승인했다. 코리아오토글라스는 KCC와 일본 아사히글라스의 합작법인으로 2000년 설립된 자동차 안전유리 업체다.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GM 등에 제품을 납부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다.

코리아오토글라스의 이번 인수는 사업다각화 차원이다. 1972년 설립된 삼부건설공업은 콘크리트 전주·파일, 특수콘크리트제품 등을 생산하며 조경공사나 토건공사도 하고 있다. 권나현 한국신용평가 수석연구원은 “자동차 산업에 의존도가 높은 코리아오토글라스가 건설업 쪽으로 사업을 다각화해 사업위험이 분산될 것”이라며 “사업안정성이 높은 삼부건설공업 인수는 중장기적으로 코리아오토글라스의 성장성과 수익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KCC그룹 내 주력 사업인 건설 및 건축자재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어 그룹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에도 도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인수를 위한 차입금 부담은 회사 내부에서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수준으로 봤다. 코리아오토글라스는 총차입금이 0원이며 현금 및 현금성자산 326억원을 확보하고 있다. 삼부건설공업도 차입금 ‘제로’며 지난해 168억원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을 올리며 안정적인 수익성을 보여왔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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