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지난 9월 발생한 지진으로 침체된 경주지역 관광시장의 불씨를 되살리고자, 일본의 유명 연예인을 활용한 한국관광 특집 프로그램 제작에 나섰다.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는 일본 '테레비 아이치'의 경주관광 특집 TV프로그램 방한 촬영에는 하루카 크리스틴이 출연한다.
그는 일본 내 다양한 예능프로그램 및 정보프로그램, TV 광고에도 다수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하루카 크리스틴은 "또다시 한국을 찾고 싶어 이번 방송 출연에도 흔쾌히 승낙했다. 한국은 서울 뿐만 아니라, 지방에도 한국만의 흥미로운 관광자원이 존재한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많은 일본인들에게 경주의 관광매력을 소개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공사 김만진 나고야지사장은 "경주는 오래전부터 일본인이 방문하는 인기 관광지중 하나이다. 앞으로도 유력 TV 매체와 연계, 일본의 유명 연예인을 활용하여 경주를 포함한 동남권 관광활성화에 적극 노력을 지속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특집은 경주의 다양한 관광매력을 밀착 소개하는 내용으로 불국사, 석굴암 등 역사유적지구를 포함하여 전통시장, 먹거리, 온천 등 다양한 내용을 담아 일본인 관광객들이 다시 경주를 찾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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