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친환경 준대형 세단 '올 뉴 K7 하이브리드'의 사전 계약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올 뉴 K7 하이브리드는 올해 1월 출시돼 준대형 시장 판매 1위를 달성한 '올 뉴 K7'의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올 뉴 K7 하이브리드는 16.2 km/L의 연비를 구현했다. 기아차는 연비 향상을 위해 공기 저항이 강해지는 고속 주행시 라디에이터 그릴과 라디에이터 사이에 위치한 플랩을 폐쇄해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는 '액티브 에어플랩'을 신규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연비 효율을 높이기 위해 모터로만 주행하는 EV모드의 주행거리도 늘렸다. 고전압 배터리를 기존 모델과 동일한 중량을 유지하면서 용량을 기존 5.3Ah에서 약 23% 개선된 6.5Ah로 향상시킨 덕분이다.
이외에도 이전 모델에 적용하지 않았던 헤드업 디스플레이, 스마트 트렁크, 크렐(KRELL) 프리미엄 사운드 등의 고급 편의사양을 추가했다.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9 에어백 등 안전사양도 신규 적용했다.
가격은 3570만~3600만원이다. 차량 구매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차량 등록시 취득세를 최대 140만원을 감면 받을 수 있으며, 채권 및 공채 또한 최대 200만원(서울시 기준)까지 매입 면제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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