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3일 CJ제일제당에 대해 "꾸준한 전진이 기대되는 종목"이라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55만원으로 책정됐다.
이 증권사 박상준 연구원은 "중국 라이신 스폿(Spot) 가격의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CJ제일제당의 분기 이익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라이신 시황이 점진적으로 회복되는 가운데 국내 식품과 글로벌 사업의 외형성장이 눈부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10% 내외의 전사 매출 성장률을 꾸준히 시현하면서 업종 내 압도적인 외형 확대 속도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CJ제일제당을 업종 내 최우선 선호주(Top pick)로 꼽는다"라고 강조했다.
CJ제일제당의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은 1861억원(대한통운 제외 기준)으로 시장 컨
센서스(기대치)에 부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연구원은 "가공식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늘어나 고성장세를 유지했고, 라이신 시황 회복에 따른 흑자전환으로 바이오 부문의 영업이익도 전분기 대비 100억원 정도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라고 분석했다.
가공식품의 경우 미국과 중국에서 외형 성장이 기대되고, 바이오 부문은 고수익성 아미노산 제품 확대(메치오닌, 트립토판, 시스테인 등)가 기대된다고 박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최근 주가 조정으로 인해 내년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11배 수준으로 하락한 상황이라서 적극적인 매수 관점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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