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재 기자 ] 삼성전자 주가가 갤럭시노트7 판매 중단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11일 오후 1시18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1만7000원(6.96%) 급락한 156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4.76% 떨어진 160만원으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에 장중 사상 최고가인 171만6000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갤럭시노트7 논란이 다시 부각되면서 이틀째 뒷걸음질치고 있다. 장중 삼성전자 주가가 160만원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4거래일 만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교환품에 대한 전 세계 판매, 교환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갤럭시노트7 관련 사건들이 아직 정밀 검사가 진행 중이나 고객 안전을 위해 판매와 교환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럭시노트7 판매 중단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남은 4분기 IM(IT·모바일) 부문 실적이 전 분기보다 부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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