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재 기자 ] 교보증권은 4일 화승엔터프라이즈가 높은 성장성을 지녔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으로 분석을 시작했다.
화승엔터프라이즈는 운동화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업체 화승인더스트리의 베트남 현지법인 화승비나 지분을 100% 소유하고 있다. 2002년 설립된 화승비나는 아디다스 브랜드 운동화를 생산하고 있다.
서영화 연구원은 "화승비나는 경쟁사 대비 월등히 높은 자동화기기 도입률을 보이고 있다"며 "생산 효율성이 높아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특히 경쟁사보다 단가가 낮은 제품을 취급하고 있어 앞으로 평균판매단가(ASP)가 오를 가능성이 크다"며 "유일하게 아디다스 그룹의 마케팅·디자인 팀이 생산 공장에 상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화승비나 가치 등을 감안하면 화승엔터프라이즈는 고공 성장이 기대되는 종목"이라며 "화승비나가 베트남에 위치한 데 따른 인건비 경쟁력과 세제 혜택 등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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