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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범준 기자 ]
교보생명이 5일 서울 광화문 본사 글판에 가을을 맞아 무심코 지나치던 풍경이 때로는 위안이 된다는 의미를 담은 김사인 시인의 시 ‘조용한 일’의 시구를 내걸었다. 이날 광화문광장을 찾은 시민들이 교보생명 글판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김범준 기자 bjk0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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