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다음달 7일 한국과 미국에서 공개하는 전략 스마트폰 ‘V20’의 티저 광고(호기심을 자극하는 광고·사진) 이미지를 22일 공개했다. V20의 오디오, 비디오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부각한 게 특징이다.LG전자가 이날 공개한 티저 이미지에는 ‘듣다. 보다. 그 이상’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그 아래로 스탠드 마이크가 자리 잡고 있고, 스탠드 위에는 V20으로 보이는 스마트폰이 올려져 있다. V20의 뛰어난 오디오 기능을 강조하기 위한 이미지로 추정된다.
LG전자는 V20에 스마트폰 최초로 ‘32비트 하이파이 쿼드 DAC’ 모듈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DAC는 디지털-아날로그 신호 변환기로 음질을 결정하는 핵심적 요소다. 작년에 출시한 전작 V10에는 싱글 DAC를 적용했다.
화면 크기는 5.7인치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전작 V10과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누가(Nougat)’도 처음으로 적용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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