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부문 - 8월 장관상
김윤현 창성 부장
[ 이승우 기자 ] 김윤현 창성 부장(사진)은 ‘그래핀을 응용한 전자파 차폐용 코팅제 및 대면적 인쇄 공정기술’을 개발했다. 그래핀은 탄소 원자를 이용해 원자 한 개 두께로 만든 얇은 막이다. 구리보다 100배 이상 전기가 잘 통하고 강철보다 200배 이상 강도가 높아 ‘꿈의 신소재’로 불린다.
이 회사는 그래핀을 활용한 전자파 차폐용 코팅제를 개발했다. 기존의 산화 그래핀 대신 열·화학 처리를 통한 신공법을 이용한 그래핀을 사용해 가격을 낮추는 동시에 전기전도성과 잉크 분산성을 개선, 그래핀 차폐필름의 장점을 극대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국내 전자파 차폐필름 시장은 저가 중국산 필름이 수입되면서 가격 주도 시장으로 바뀌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그래핀을 적용한 차폐필름은 최저가를 형성하고 있는 중국산 제품과 비교해도 30~40%가량 저렴해 가격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함께 개발한 그래핀 잉크는 전도성 회로, 터치스크린, 인쇄회로기판(PCB)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과 비교해 그래핀 잉크 가격이 10~20% ?불과해 국내 제품의 가격 경쟁력 향상은 물론 수입 대체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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