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만석이 박희순 캐릭터와 실제 모습을 비교했다.
영화 '올레'(감독 채두병·제작 어바웃필름) 언론시사회가 17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채두병 감독을 비롯해 배우 신하균, 박희순, 오만석이 참석했다.
이날 오만석은 박희순에 대해 "20년 전부터 알고 있던 사이다. 이번 역할과 싱크로율이 잘 맞다고 생각한다. 평소에 정말 재미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세고 강한 역할을 많이 해서 그런데 사실 위트있고 재미있는 분이다. 이런 역할을 진작 했어야하지 않았나 싶다. 옆에서 보면 친구같은 느낌이 든다"고 덧붙였다.
'올레'는 갑작스러운 부고 연락을 받고 한자리에 모이게 된 세 남자가 제주도에 심취해 무한직진일탈을 감행하며 벌어지는 유쾌한 해프닝을 그렸다.
희망퇴직 권고를 받은 대기업 과장 중필 역은 신하균이, 13년째 사법 고시를 준비한 수탁 역은 박희순이, 마지막 방송을 앞둔 방송국 아나운서 은동 역은 오만석이 맡아 빡빡한 일상을 벗어나길 원하는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오는 25일 개봉.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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