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 한국에 이어 조 2위로 8강에 합류했다.
독일 올림픽축구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축구 남자 조별리그 C조 최종전 피지와 경기에서 무려 10골을 몰아넣으며 10 대 0 대승을 거뒀다.
독일은 1승 2무(승점 5)를 기록, 한국에 패한 멕시코(승점 4)를 제치고 8강에 진출했다. D조 1위 포르투갈과 4강행을 놓고 겨룬다.
8강을 장담할 수 없었던 독일은 경기 초반부터 피지를 몰아붙였다. 전반 8분 만에 세르주 나브리가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닐슨 페테르센과 막스 마이어가 연달아 골을 기록했고, 페테르센은 전반 종반 두 골을 더 추가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전반을 6 대 0으로 마쳤다.
융단폭격은 후반에도 이어졌다. 마이어가 후반 5분과 7분 연속골을 기록하며 이날 경기 두 번째 해트트릭의 주인공이 됐다.
페테르센은 이후 두 골을 더 넣어 한 경기 5골이란 진기록을 달성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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