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은 달러 주가연계증권(ELS) 펀드가 출시 15개월 만에 누적 판매 3억달러(약 3340억원)를 돌파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 상품은 작년 4월 옛 외환은행에서 은행권 최초로 판매했다. 작년 9월 통합은행 출범 때까지 6000만달러어치가 팔렸다.
KEB하나은행은 통합 이후 공동 마케팅에 따른 시너지 효과로 인해 판매 속도가 가팔라졌다고 설명했다. 저금리가 고착화하면서 기존 외화예금에 비해 3~5배 수준의 수익률을 제공하는 ELS 상품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KEB하나은행은 3억달러 판매 돌파를 기념해 이날부터 공모형 달러 ELS펀드를 판매한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0달러다. 김성엽 KEB하나은행 프라이빗뱅킹(PB)사업본부장은 “달러 자산은 급격한 금융 환경 변화에도 실질 자산 가치가 오를 수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보유 자산 대부분이 원화에 치중돼 있는 국내 자산가들도 안전 자산인 달러 자산을 보유해 투자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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