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는 시청 중회의실에서 한국전력경기지역본부와 저소득층 미니태양광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발표했다. 협약은 저소득층의 전기사용료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미니 태양광 설치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태양광 설치 지원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광명시가 처음 시행하는 것이다.
미니 태양광 지원대상은 광명시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국민생활보장법상 기초생활수급자 50여 가구이다. 현지 조사 후 효율성, 공간 등을 고려하여 발전용량 200W, 250W, 300W 중 하나를 무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저소득층 아파트 미니 태양광 지원 사업이 작게 시작하지만 전기요금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는 사업이다"고 말했다.
박형덕 한국전력 경기지역본부장도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미니 태양광 복지 혜택을 줄 수 있는 의미 있은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광명시와 한국전력 경기지역본부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현안 사업이 잘 해결 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시민의 호응도와 효율성이 높으면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의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해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02-2680-6480, 2680-3224) 광명=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