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64.00

  • 36.10
  • 1.44%
코스닥

677.15

  • 13.65
  • 1.98%
1/4

박용만 "20대 국회 규제법안 119개…기업 경영 과부화 걸릴 듯"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20대 국회가 개원하면서 규제법안이 한꺼번에 쏟아졌습니다. 기업 관련 법안 180개 중 3분의 2인 119개가 규제법안이고 나머지가 지원 법안입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사진)이 기업 규제법안에 관한 비판을 내놓았다. 그는 지난 20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개막한 제41회 대한상의 제주포럼 기자간담회에서 "기업 경영활동에 과부하가 걸릴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법안 성격을 사전 규제는 가급적 지양하고 사후규제 위주로, 또 포지티브보다 네거티브 입법으로 바꾸는 방안 고려해줬으면 한다"며 "통제와 감독보다는 자율과 책임을 부여하게끔 제도를 바꿔나갔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최저임금 7.3% 인상안에 대해서는 "기업에 상당한 부담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저임금 자체보다 전체 파급효과가 우려된다"며 "대부분 기업 급여체계가 호봉제로 돼 있어 임금 전체가 다 올라가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선제적 구조조정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박 회장은 "선제적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며 "두산 경우에도 신속하게 하는 게 고통의 크기도 줄이고 회복의 여지도 많아진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