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투자금액 230억
글로벌 시장 진출 준비
배송기사 복지 강화
정보기술(IT) 물류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메쉬코리아가 휴맥스로부터 80억원 규모의 투자를 추가로 유치했다고 21일 발표했다.
휴맥스는 지난 4월에도 산은캐피탈, 국제약품 등과 함께 메쉬코리아에 총 67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이번 투자 유치 계약으로 누적 투자금액이 230억원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2013년 설립된 메쉬코리아는 음식·생필품 전문 배달 앱(응용프로그램) '부탁해'와 당일 내 예약배송 서비스인 '메쉬프라임'을 운영하고 있다.
휴맥스 관계자는 투자 배경에 대해 "고객사와 배달기사, 소상공인 모두에게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란 점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메쉬코리아는 휴맥스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휴맥스는 전세계 80여개국의 주요 방송·통신사업자들에 비디오 및 브로드밴드 게이트웨이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에 확보한 투자 자금은 배송기사 복지 강화에 사용할 예정이다. 메쉬코리아는 현재 1만1000여명의 제휴 배송기사를 확보하고 있다. 최근엔 기사들의 휴식공간이자 물류거점 역할을 하는 '부릉 스테이션' 25개를 전국에 구축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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