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희가 영화 ‘오빠’ 주연으로 캐스팅 됐다.
18일 소속사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개그맨 김대희가 장편영화 ‘오빠’의 주인공으로 한국과 중국을 넘나들며 모든 촬영을 순조롭게 마쳤다.
‘오빠’는 오는 21일 개막하는 부천 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 초청받아 개그맨을 넘어 배우 자격으로 레드 카펫에 참여 하며 이어서 공식 상영회도 가질 계획.
김대희는 지난 5월 ‘오빠’의 촬영을 마치고 최근 후반 작업을 마무리했다. 한국 라원문화와 중국 친스밍위에 미디어 공사가 공동 투자와 제작한 ‘오빠’에서 김대희는 중국 차세대 신인 여배우 도도와 각각 남녀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췄다.
이번 작품은 나이 먹어 한물간 ‘아재 DJ(김대희)’가 역경을 극복하고 다시금 DJ로 성공을 한다는 내용을 코믹적인 내용으로 풀어낸 영화로 한국에서 쫓기듯 중국으로 와 여주인공을 만난 후 음악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아 가는 과정을 담았다.
‘오빠’는 배우 장나라, 임지령 주연의 영화 ‘플라잉 위드 유’를 연출해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중국 감독 장리가 메가폰을 잡았다.
그동안 여러 드라마와 영화 등에 출연하며 개그맨과 배우 활동을 겸하던 김대희는 이 영화에서 코믹과 진지한 연기를 오가며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이와 관련 최근 김대희가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 초청 받아 궁금증을 자아냈는데 부천 영화제 사무국 측은 김대희 주연의 ‘오빠’의 주연 배우 자격으로 초청한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번 영화는 오는 8월 중 서울에서 VIP시사회를 갖고 9월 중 중국 북경 VIP시사회를 연 후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개봉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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