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가 초복을 맞아 삼계탕 5천 그릇 나눔 행사를 갖는다.
13일 부산진구에 따르면 초복을 앞두고 지역 어르신과 장애인 등이 삼복 무더위를 건강하게 날 수 있도록 삼계탕 5천 그릇 나눔 행사를 갖는다.
부산진구 노인장애인복지관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복지관을 비롯하여 지역교회 등 20곳에서 오는 15일, 16일 양일간 열릴 예정.
매년 여름이면 복지시설, 종교단체, 국민운동단체 등을 중심으로 삼계탕 나눔 행사가 진행되어 왔으나, 동일한 이용자에 대한 중복 서비스 제공과 정작 급식이 필요한 분들이 제외되는 경우도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에 복지관과 부산진구 교회 관계자들이 일정 기간을 정해 동시에 개최하기로 마음을 모았다.
부산진구 노인장애인복지관이 행사추진 및 식자재 구매, 배분 등 전체 일정을 조율하고 동 주민센터에서 대상자 선정과 급식권 배부를 맡으며, 동별 거점 교회 에서 식사장소 제공과 삼계탕을 대접하는 봉사를 하게 된다.
한편 개금동 소재 강원삼계탕은 제조 비법 전수와 삼계탕 2백 그릇을 후원하는 등 재능기부를 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올해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부산진우체국, 한국주택금융공사, 동의과학대학교, 부산농협, 롯데백화점, 롯데면세점, ㈜비에이솔루션, 둘반마트 등 여러 기관에서 후원은 물론 자원봉사에도 참여해 의미를 더할 전망이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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