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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법원 국대 자격 인정에 박태환 측 “실감 안 나..정말 시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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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법원 (사진=DB)


법원이 박태환의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자격을 인정했다.

지난 1일 서울동부지법 민사21부는 박태환 측이 지난달 23일 신청한 국가대표 선발규정 결격 사유 부존재 확인 가처분 신청을 전부 인용했다.

박태환의 누나이자 소속사인 팀지엠피의 박인미 마케팅팀장은 한 매체를 통해 “박태환 선수는 법원 판결을 듣고 생각보다 담담하게 반응했다”고 밝혔다.

박태환의 아버지인 박인호 팀지엠피 대표는 “믿어지지가 않는다”며 “법원에서 이렇게 빨리 처리해줄지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그동안 상식이 통하지 않는 모습을 계속 봐와서 그런지 실감이 나지 않는다”면서 “이젠 정말 시간이 없으니 대한체육회가 빨리 처리해서 남은 기간 훈련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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