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간호교육 시스템 스리랑카 안착 위한 협력강화
라지따 세나라트너(Rajitha Senaratne) 스리랑카 보건부 장관이 28일, 29일 인제대학교(총장 차인준)와 해운대백병원을 방문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인제대가 2013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스리랑카 4년제 간호대학 교육과정 구축 사업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향후 발전방안 논의를 위해 인제대를 찾는다.
28일에는 인제대 차인준 총장을 만나 우수한 의료·보건교육 시스템을 둘러보고 스리랑카의 간호교육 시스템 정착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29일에는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을 방문해 선진 의료기술과 시설을 둘러본다.
인제대는 스리랑카 4년제 간호학과 학위과정 개설과 응급간호사 육성을 위해 인제의대 간호학과 교수진을 파견해 스리랑카 19개 간호대학 교수들을 대상을 워크숍과 컨설팅을 지속하고 있다.현지 간호대학 교수 9명을 인제대 석사과정에 입학시켜 교육하고 있다. 이 중 2명은 석사학위를 이수했다. 이밖에 응급간호사 육성, 간호교육 기자재 지원, 현지 병원정보 전산화 등 의료 선진화에 필요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 5월 스리랑카 정부는 간호교육의 전문성 강화에 예산 2500만 루피(한화 200억 원)를 편성해 콜롬보대학교 간호대학 신설을 확정하고 교사 신축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인제대는 스리랑카 4년제 간호대학 교육과정 구축하는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 사업이 마무리되는 내년 5월까지 교육과 지원과 아끼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