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지난 14일부터 3일간 중국 북경에서 전 세계 현지법인의 인사 업무 담당자와 현지 채용 매니저 등 60여명을 초청해 '글로벌 HR포럼'을 개최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이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국내외 인사 담당자간 교류를 확대해 해외 법인에 표준화된 인사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취지다.
이번 포럼에서 올해 참가자들은 각 해외 지역별 인사시스템 현황과 글로벌 기업의 인사동향, 글로벌 인사 로드맵, 해외 리더십체계 강화 방안, 중장기 인재육성 전략 등을 공유했다. 또 포럼이 중국 지역에서 개최된 만큼 해당 지역 노동환경과 지역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현대모비스의 해외 근무 인력은 전체 임직원 2만5000명의 60%에 달하며 지난해 매출 36조원 중 64%가 해외에서 발생할 만큼 글로벌 사업 비중이 크다"며 "본사와 해외법인의 인재들이 유기적으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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