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시험 결과
[ 황정수 기자 ] 시중에 유통되는 남성 정장 중 일부 제품의 내구성이 약해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은 젊은 연령대가 선호하는 남성 정장 10개 브랜드 제품을 대상으로 내구성, 신축성, 색상 변화,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 브랜드와 업체는 △지오지아(신성통상) △티엔지티(LF) △트루젠(인디에프) △본(형지아이앤씨) △지이크(신원) △엠비오(삼성물산) △티아이포맨(지엔코) △파크랜드(파크랜드) △로가디스(삼성물산) △바쏘(SG세계물산) 등이다.
이 중 지이크와 바쏘 제품의 인장강도(당길 때 끊어지지 않고 견디는 정도)가 섬유제품 권장품질기준에 미치지 못해 내구성이 상대적으로 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이들 업체는 앞으로 인장강도에 대한 품질 관리를 강화하고 하자가 발생하면 교환이나 환불 등을 해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마모강도(마찰에 의해 표면이 닳지 않는 정도)는 모든 제품이 2만회 이상으로 양호했으며 이 중 본 엠비오 티아이포맨 등 3개 제품은 3만회 이상으로 우수했다. 활동성과 착용감에 영향을 주는 원단의 신축성을 평가한 결과 지이크는 늘어나는 정도가 우수했고, 바쏘는 늘어나는 정도와 회복되는 정도가 모두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전성과 마찰, 햇빛, 땀, 물, 드라이클리닝 등에 의해 색상이 변하는 정도는 모든 제품이 권장품질기준을 만족했다. 양모 함유율은 지오지아가 48%로 가장 낮았고, 바쏘가 85%로 가장 높았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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