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 마이 프렌즈’ 고현정이 조인성과의 이별을 고두심 탓이라고 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는 박완(고현정 분)과 장난희(고두심 분)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완은 장난희에게 “엄마 앞으로 내 인생에 끼어들지 말라”고 이야기 했고, 장난희는 “끼어들면, 엄마가 네 인생에 끼어들면 어쩔 거냐. 내가 동진(신성우 분)이 만나지 말라는 것이 네가 나를 원수 보듯 쏘아 볼 일이냐”며 분노했다.
그러자 박완은 “내가 동진 선배를 왜 만났는데, 당연히 엄마 탓이다”라며 “막 가고 싶었다. 내가 동거까지 한 연하(조인성 분)를 왜 버렸는데, 난 엄마가 하지 말라는 짓은 못한다. 엄마가 장애인 싫다고 했지, 그래서 다친 애 놔두고 한국 왔다. 당시에 엄마도 쓰러져서 핑계도 좋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6살 때 할머니 집 앞 들판에서 약 먹였을 때 나 분명히 알았다. 난 엄마 것이구나. 그니까 무서워도 약을 먹으라고 하면 먹어야 하는 거구나. 내가 ?玖?버린 건 다 엄마 탓이다. 미치도록 사랑한 남자 아프다고 버리고 나니까 내 안에서 그러더라 ‘나쁜년, 막 살아버려’”라고 이야기 했고 장난희는 이를 듣고 당황스러워 했다.
한편 이날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 박완은 서연하에게 사과했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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