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티볼리 에어(수출명 XLV)를 내놓는다.
쌍용차는 오는 6월부터 전 세계 1300여개 판매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판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앞서 쌍용차는 유럽 현지에서 각국의 미디어를 초청해 티볼리 에어 시승행사를 열어 신차 홍보에 나섰다.
25~27일(현지 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되는 시승행사에는 영국, 독일, 터키, 이집트 등 주요 17개국 70여 명의 기자단과 30여 명의 대리점 관계자가 참석한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티볼리 에어는 티볼리 플랫폼의 두 번째 모델”이라며 “티볼리 에어를 통해 라인업을 다양화해 글로벌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티볼리 에어는 글로벌 시장에서 엔트리 준중형 SUV인 푸조 3008, 닛산 캐시카이, 스코다 예티, 미쓰비시 ASX 등과 경쟁하게 된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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