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가 리우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21일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배구 세계 예선 태국을 상대로 2-3(25-19, 25-22, 27-29, 24-26, 12-15)으로 역전패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서 앞선 2세트를 따내 승점 1점을 확보,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정철 감독은 오늘 경기는 졌지만 내일 한 경기를 남겨두고 올림픽 티켓을 확정지었다는 점이 기쁘다”며 “올해가 한국 배구 100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이기 때문에 더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8년 전 베이징 올림픽에서 예선 탈락했던 것에 대해서는 “당시엔 베스트 4명이 수술로 빠져서 힘들었다”면서 “이번 대회에서 김연경 외에도 다른 선수들이 성장한 것 같아 기대가 된다. 앞으로 더 좋은 배구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은 오는 22일 도미니카 공화국을 상대로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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