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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마지막 타석에 대한 아쉬움 "나를 조절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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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가 마지막 타석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8호와 9호 홈런을 2회와 3회 만들었던 박병호는 9회초 2사 1, 3루 상황에서 코디 앨런을 상대했으나 앨런의 5구째 시속 150㎞ 직구에 배트를 헛돌려 삼진을 당했다.

이날 미네소타는 6-7로 패했다.

한편 박병호는 경기 후 미네소타 지역지 스타트리뷴과 인터뷰에서 "커브를 받아쳐 파울이 됐을 때 생각을 바꿔야 했다. 나를 조절하지 못했다"며 "커브를 좋은 타이밍에서 쳤기 때문에 상대가 또 커브를 던질 수는 없었다. 빠른 공에 대비하고 자신 있게 스윙해야 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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