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경기도 고양시에 건립을 추진중인 브랜드 체험관의 외관을 9일 공개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이라는 이름으로 들어서는 신규 시설은 부지면적 1만6719(5058평)의 공간에 지상 9층, 지하 5층의 총 14개 층 규모로 건립된다.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체험시설로 조성돼 내년 초 문을 연다.
현대차는 자동차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주는 특별한 전시 공간을 비롯해 테마 시승 프로그램, 서비스 센터, 이벤트 공간, 식음시설(F&B), 브랜드 숍 등을 구축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은 자동차의 즐거움을 발견하는 '자동차 문화 공간'이라는 테마로 차별화해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중국 베이징 등 세계 주요 도시에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2014년 강남 도산대로 1호점을 시작으로 지난해 러시아 모스크바에 2호점을 열었고 고양은 3호점이 된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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