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25.04

  • 7.96
  • 0.33%
코스닥

692.00

  • 2.35
  • 0.34%
1/3

"애플 부진, 삼성전자에 악영향 우려"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고급 스마트폰 성장 정체 현실화
삼성전자, 호실적에도 주가 약세



[ 윤정현 기자 ] 애플의 실적 부진이 지난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낸 삼성전자 주가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2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4% 오른 125만원에 장을 마쳤다.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6조6759억원의 1분기 영업이익을 올렸다는 지난달 28일 실적 발표 이후에도 주가는 상승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 기간 주가는 오히려 3.8% 빠졌다.

경쟁사 애플이 주춤하는 사이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는 기대보다 고급 스마트폰 시장 정체에 대한 우려가 더 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애플은 지난달 26일 2016회계연도 2분기(2015년 12월 하순~2016년 3월 하순) 매출이 505억6000만달러(약 58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12.8%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샤오미 화웨이 등 중국 업체와의 경쟁 심화로 스마트폰 시장 전반의 성장 둔화가 이미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며 “외국인 투자자 시각에서는 애플에 대한 우려가 곧 삼성전자에 대한 우려로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삼성전자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을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애플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0.43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3.94배다. 삼성전渼?PER 9.87배, PBR 1.23배로 애플보다 저평가돼 있다는 지적이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등 부품 분야에서 경쟁력을 감안할 때 중장기적으로 매수 관점에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4月 장, 반드시 사둬야 할 新 유망 종목 2선 /3일 무료체험/ ▶ 지금 확인
매일 200여건 씩 업데이트!! 국내 증권사의 리서치 보고서 총집합! 기업분석,산업분석,시장분석리포트 한 번에!!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를 통해서 다양한 투자의견과 투자종목에 대한 컨설팅도 받으세요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