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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영국, EU 탈퇴땐 미국과 FTA에 10년 걸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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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방문 3일간 '브렉시트' 만류


[ 워싱턴=박수진 기자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사진)은 23일(현지시간) “영국이 유럽연합(EU)에서 빠져나간다면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는 데 10년은 더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영국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브렉시트(Brexit: 영국의 EU 탈퇴) 후 영국이 미국과 신속하게 FTA를 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영국 내 브렉시트 옹호론자들의 주장에 대해 “영국이 EU보다 먼저 미국과 FTA를 체결하는 일은 불가능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지난 21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영국을 국빈방문한 오바마 대통령은 20일자 텔레그래프에 실은 기고문과 22일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의 정상회담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브렉시트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거듭 밝혔다. 브렉시트 찬반을 묻는 영국의 국민투표는 오는 6월23일 치러진다.

오바마 대통령은 전날 캐머런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도 “영국은 EU에 남을 때 최고의 상태에 있을 수 있다”며 “영국이 EU를 탈퇴한다면 영국은 미국과의 FTA를 체결하기 위해 EU 뒤의 긴 줄에 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리스 존슨 런던시장 등 브렉시트 옹호론자들은 “EU를 탈퇴하면 곧 미국과의 FTA도 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워싱턴=박수진 특파원 ps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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