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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로 금값 첫 고시…중국, 국제통화 위상 강화 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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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은 기자 ] 세계 최대 실물 금 거래가 이뤄지는 중국 인민은행 산하 상하이금거래소(SGE)가 19일부터 금값을 위안화로 고시하는 ‘상하이 금 기준가격’ 제도를 시작했다. 첫 거래금액은 1g에 256.92위안(약 4만5000원)이었다.

런던·뉴욕거래소에서 달러로 거래되는 금 거래 단위를 위안화로 바꿔 고시함으로써 금시장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고, 국제통화로서 위안화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라고 외신들은 분석했다.

중국은 지난해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통화 바스켓에 위안화를 편입시킨 데 이어 최근에는 외환보유액을 SDR 환산가격으로 발표하는 등 위안화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애쓰고 있다.

중국은 금값 결정권을 높이기 위해 2008년부터 상하이 선물시장에서 금 선물계약에 대한 파생거래를 하고 있다. 상하이금거래소는 “상하이 금 기준가격이 도입됨으로써 향후 관련 파생상품시장이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징=김동윤 특파원 oasis9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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