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 5년… 2014년 10월 이후 1년 6개월 만
이 기사는 04월19일(10:5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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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그룹의 실질적 지주회사인 대림코퍼레이션이 회사채시장에서 1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대림코퍼레이션은 이날 100억원 규모의 5년 만기 회사채를 사모 방식으로 발행했다. 발행 금리는 연 4.5%다. 에프앤자산평가 등 채권평가회사들이 산정한 대림코퍼레이션의 5년 만기 회사채 금리(지난 18일 기준 연 3.241%)보다 1.2%포인트가량 높다. 대림코퍼레이션의 신용등급은 투자적격등급 10개 중 상위 여섯 번째인 ‘A0’다.
대림코퍼레이션은 대림산업(지분율 21.67%) 대림에너지(30%) 등 대림그룹 주요 계열사의 지분을 보유한 그룹의 실질적 지주회사다. 이준용 대림그룹 명예회장과 이해욱 부회장이 각각 37.7%, 52.3% 지분을 갖고 있다. 대림산업 여천NCC 등 그룹 계열사의 원재료 구매 사업도 하고 있다.
이 회사의 회사채 발행은 2014 ?10월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당시 대림코퍼레이션은 500억원어치 회사채(만기 3·5년)를 연 3.424%, 연 3.585% 금리로 발행했다. 이 회사채를 발행한 직후 신용등급이 ‘A+’에서 ‘A0’로 한 단계 하향 조정됐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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