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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관망세 짙어지는 증시…실적·옵션만기·금리 등 변수 '수두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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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하 기자 ]
총선 휴장을 앞두고 국내 증시에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휴장 후에는 4월 옵션만기일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등이 바로 이어진다.

12일 오전 11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37포인트(0.22%) 상승한 1974.7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달 들어 1950~1990선 좁은 범위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이번 주 들어서는 1960~1980선으로 변동폭이 더 좁아졌다.

전문가들은 대내외 변수들에 따른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관망심리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에서는 옵션만기와 기준금리 결정이 주요 변수로 꼽힌다. 오는 14일에는 4월 옵션만기와 한은 금통위가 예정돼 있다.

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 2000선을 앞두고 심리적인 저항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만기 효과가 단기 방향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이번 만기일 쟁점은 금융투자의 추가적인 현물매도 여부와 외국인의 비차익매수세 연속성 두 가지"라고 분석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옵션만기는 역사적 저점 수준으로 낮아진 시장 변동성을 자극하는 이벤트가 될 것"이라며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 1분기 국내외 기업실적, 뮐╂??등이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외적으로는 미국과 중국의 3월 경제지표 등이 변수다. 중국의 3월 수출입지표는 국내 증시가 휴장하는 13일에 발표된다. 미국의 3월 소매판매 추정치 역시 하루 뒤 새벽에 나올 예정이다.

본격적으로 쏟아질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1분기 실적 역시 시장 흐름을 결정할 요인이다. 1분기 국내외 기업들의 실적 변수도 하나하나 점검해봐야 하는 부분이다.

미국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은 눈높이가 하향 조정되고 있다. 미국 월가에서는 1분기 기업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가량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은행의 실적은 지난해보다 20%가량 더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번 주에는 JP모건과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등 주요 은행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반면 국내 기업들의 경우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깜짝실적'(어닝서프라이즈) 발표에 힘입어 기대감이 되살아나는 국면이다.

임상국 현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 발표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와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 등으로 기반여건(펀더멘털) 개선 기대는 유효한 상황"이라며 "그러나 삼성전자의 제한적인 상승세와 1분기 실적 기대감 선반영, 외국인 매매 패턴 불확실성 등 변동성 요인들도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1분기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반대로 대내외 변동성 요인들도 남아있다는 분석이다. 이 때문에 코스피지수는 상단 2030선, 하단 1920선에서 당분간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지표와 기업 실적 이 외에 대외 정책 변수에도 따른 외국인 수급 개선 여부도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이은택 SK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횡보하는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외국인 수급"이라며 "오는 14~15일 주요국 20개국(G20) 워싱턴 회의 등을 거치면서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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