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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GS건설, 2000억 규모 CB 사모발행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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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채 형태 발행도 검토"
지난해 4월 영구 EB 발행후 1년만



이 기사는 04월01일(16:1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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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능력 5위 건설사인 GS건설이 2000억원 규모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추진한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GS건설은 최근 국내 증권사들과 CB 발행 조건을 협의 중이다. 투자 수요에 따라 일반 CB 혹은 의무상환 만기가 없는 영구채 형태의 CB를 발행할 계획이다.

영구채는 일반 채권보다 금리가 높지만 회계상 자본처리가 가능해 부채비율을 낮출 수 있다. 만기가 보통 30년으로 길고 연장이 가능하지만, 발행회사가 수년 내 조기상환선택권(콜옵션)을 행사하는 게 관행이다.

GS건설은 2013년 2월 3800억원을 끝으로 3년 넘게 공모 회사채를 발행한 적이 없다. 투자자들이 해외 공사 관련 손실을 우려해 일반 회사채 투자를 기피한 결駭? 지난해 4월에는 자사주를 기초자산으로 569억원 규모 영구 교환사채(EB)를 사모 발행했다.

회사 관계자는 “사모로 CB를 발행한다는 것 빼고는 아직 규모나 형태 등이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모 발행의 경우 절차가 간편하지만 소수의 투자자만 참여하는 만큼 일반적으로 금리 부담이 크다.

GS건설 신용등급은 2013년 1분기 5443억원의 손실을 발표한 ‘어닝쇼크’를 기점으로 내리막길을 걸어왔다. 현재 한국기업평가 신용등급은 ‘A(부정적)’다. 2012년 ‘AA-’에서 두 단계 떨어졌다. 지난해 말 기준 2조1000억원 규모 ‘미청구공사’도 투자에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미청구공사는 공사 관련 대금을 청구하지 못한 회계항목으로 미래 손실 확정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10조5726억원, 영업이익은 1220억원이다.

개별 총차입금 2조9000억원 수준이다. 그동안 회사채 상환자금은 자산매각 등을 통해 마련해왔다. 지난해엔 파르나스호텔 지분을 팔아 7550억원의 유동성을 확충했다. 2014년 6월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552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올 2월엔 만기도래한 3200억원 규모 회사채는 보유 현금으로 갚았다. 올해 추가로 갚아야 할 회사채는 없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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