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인식 기자 ] 국내 유일의 고래 관광선인 울산 장생포 고래바다여행선(사진)이 다음달 2일 올해 정기운항을 시작한다.
울산 남구 도시관리공단은 오는 11월 말까지 매주 고래탐사 7회, 디너크루즈(해안 야경을 구경하며 뷔페 식사를 즐기는 상품) 2회 등 총 9회 운항한다고 29일 발표했다. 고래탐사(3시간 소요)는 화·수·목요일 오후 2시, 금·토요일 오후 1시, 일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디너크루즈(2시간 소요)는 금·토요일 오후 7시에 운항한다.
고래탐사 요금은 13세 이상은 2만원(단체 1만5000원), 만 3~12세는 1만원(단체 7000원)이다.
배를 타고도 고래를 구경하지 못하면 고래박물관 무료 관람 또는 고래생태체험관 40% 할인 혜택을 준다.
지난해 고래바다여행선은 고래탐사 143회, 디너크루즈 26회 등 총 184회 운항했으며, 4만여명의 승선객이 이용했다. 고래는 총 22회 발견했다.
남구는 고래 발견율을 높이기 위해 무인헬기나 드론(무인 항공기)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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