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정부가 3년 연속으로 적자예산을 편성하면서 재정균형을 기대하기가 갈수록 어렵게 됐다.
24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재무부는 전날 연방의회에 보낸 올해 예산 수정안에서 966억 헤알(약 30조5893억 원)의 기초재정수지(재정에서 국채에 대한 이자 지급 제외) 적자를 예상했다.
이는 국내총생산(GDP)의 1.55%에 해당하는 것으로, 애초 정부가 목표로 제시한 0.5%를 크게 벗어난 것이다.
이로써 기초재정수지는 3년 연속으로 적자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는 1110억 헤알의 적자(GDP 대비 2%)를 기록한 바 있다
네우손 바르보자 재무장관은 경제가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침체 국면을 거치면서 세수가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어 재정균형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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