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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공사, 책 읽는 병영 만들기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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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사명을 바꾸고 새 출발한 한국국토정보공사(LX·사장 김영표)가 책 읽는 병영문화 조성에 앞장섰다.

LX공사는 25일 전북 군산시 비응도 35사단(사단장 최창규) 해안경계소초를 찾아 임직원들의 성금으로 모아 만든‘사랑의 독서카페’1동을 기증하고 개장식을 가졌다.

컨테이너형으로 제작된 이 카페는 서가, 책상, 의자, 냉·난방시설과 700여 권의 책을 비치할 수 있고 군 장병 14명이 동시에 사용 가능한 간이 도서관이다.

안종호 부사장은 “불철주야 국방의 의무에 최선을 다하는 군 장병을 위해 뜻깊은 일을 하게 돼 기쁘다”며 “독서카페 개장을 계기로 책 읽는 좋은 습관과 함께 밝은 병영문화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육군본부는 환경이 열악한 격오지에서 고생하고 있는 장병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적절한 공간 확보를 위해 올해 1월부터 ‘컨테이너형 독서카페’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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