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겨울방학을 맞아 다음달 29일까지 해외에서 데이터와 음성 로밍을 함께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음성로밍 5000원권' 커버리지가 기존 3개국에서 10개국으로 확대된 것을 기념해 마련됐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음성로밍 5000원권은 해외에서 하루 5000원에 음성 10분을 이용할 수 있으는 KT의 로밍 서비스다. 10분 이용 후에는 더 이상 과금되지 않도록 음성 이용을 자동으로 차단한다.
할인 혜택은 '데이터로밍 무제한'과 음성로밍 5천원권을 동시에 3일 이상 이용 시 제공된다. 할인 금액은 이용기간에 따라 최소 5000원에서 최대 1만5000원까지 가입 기간별로 차등 적용된다.
이와 함께 KT는 올레 멤버십 1000포인트 차감으로 해외 유명 랜드마크 입장권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글로벌 프리'와 연계된 로밍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인천공항 로밍센터 글로벌 프리 전용 카운터에서 무료 이용권을 발급하면서 데이터로밍 무제한 서비스를 가입하는 고객 중 선착순 1만명에게 여행용 멀티어댑터를 무료로 증정하고 있다.
이필재 KT 마케팅전략본부 전무는 "해외여행객이 많은 겨울방학 시즌에 보다 저렴하게 로밍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국내 1위 로밍 사업자로서 앞으로도 다양하고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올레닷컴(http://roaming.olleh.com)과 올레 로밍콜센터(1588-0608) 올레 로밍센터(인천·김포·김해·제주공항 및 부산항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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