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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탐구] 실험과 도전정신의 DNA로 무장한 '젠틀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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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없어도 내 뒤엔 길이 생긴다" 대담한 실험정신으로 무장
트렌드리더들의 필수 아템으로 떠오른 지 이미 오래
플래그십 스토어 운영 등 자체 브랜드 철학 공고히 하며 세계 시장 공략 가속화

아이웨어 업계 뒤흔든 괴물신인의 등장
최근 선글라스 업계는 괴물 같은 신인의 등장으로 긴장하고 있다. 내국인과 중국인 사이에서 '핫'한 브랜드로 성장한 한국 토종 브랜드 '젠틀몬스터(GENTLE MONSTER)'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기존 브랜드에서 찾아보기 힘든 '파격'과 '실험',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브랜드 방향성은 '개성'과 '독특함'을 원하는 젊은 소비자층 니즈와 맞아떨어진 것이 성공요인으로 꼽힌다.

love 사진=LOVE PUNCH (패션위크에서 아미송을 비롯한 유명 패션블로거들이 애용한 아이템으로 화제)

젠틀몬스터 열풍은 한국을 비롯해 중국을 휩쓸었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부터 시작됐다. 한류스타 전지현이 젠틀몬스터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나오며 화제가 됐고, 매출과 브랜드 인지도가 급속도로 올라갔다.

젠틀몬스터는 올해부터 선글라스에도 콜렉션 개념을 도입해 시즌마다 새로운 제품을 발표하고 있다. 매년 50여종의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으로 원형 프레임에 메탈 템플을 접목한 오버사이즈 선글라스, 틴트글라스로 색감을 준 시리즈, 프레임 아래에 금테를 노출시킨 베스트 아이템 등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패피들 사이에선 이미 필수 아이템으로 등극했다.

사진=아세테이트 안경에 컬러렌즈를 넣어 트렌드를 이어나가고 있다. 틴트렌즈로 불리며 연예인들이 자주 착용하면서 내년 패션아이템으로 주목받는  아이템 중 하나다. 사진=아세테이트 안경에 컬러렌즈를 넣어 트렌드를 이어나가고 있다. 틴트렌즈로 불리며 연예인들이 자주 착용하면서 내년 패션아이템으로 주목받는 아이템 중 하나다

사진=하금테 형태의 안경테는 젠틀몬스터의 베스트 아이템이다. 사진=하금테 형태의 안경테는 젠틀몬스터의 베스트 아이템이다.

2011년 4월에 론칭 했지만, 성장속도는 무서울 정도로 가파르다. 한국을 시작으로 프랑스, 스페인, 이태리, 포르투갈 등 현재 30개국 450여개 매장에 진출했으며, 중국 전역에 100개 이상의 직영매장 개설을 계획 중이다. 현재 미국 뉴욕과 중국 상하이에 지사를 거느리고 있다.

젠틀몬스터의 실험정신 DNA에서 출발한 플래그십 스토어
플래그십 스토어는 젠틀몬스터의 브랜드 정체성을 나타내는 주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공간이 주는 설렘이 브5?이미지와 가치를 반영한다는 믿음에서다. "'EXPERIMENT(대담, 대범)'를 바탕으로 세상에 놀라움과 설렘을 주는 브랜드"를 목표로 한 만큼 인테리어와 소품 하나하나에 젠틀몬스터의 실험정신이 녹아있다.

사진=한정판으로 나왔던 선글라스 케이스. 독특하게 디자인된 케이스에서도 실험정신이 담긴 브랜드 정체성이 드러난다. 사진=한정판으로 나왔던 선글라스 케이스. 독특하게 디자인된 케이스에서도 실험정신이 담긴 브랜드 정체성이 드러난다.

서울 논현, 홍대, 신사, 북촌과 부산 광복 등 5개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고객들을 만나고 있다. 젠틀몬스터의 플래그쉽 스토어는 매출이 발생하는 상업적인 공간이지만, 브랜드가 보여주고자 하는 방향성을 공간으로 표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각 매장마다 고유한 컨셉과 스토리를 지니고 있어 지역마다 방문하는 재미가 있다. 내년 상반기엔 뉴욕 소호 거리와 베이징 싼리툰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는 등 세계시장을 향한 노크도 꾸준히 이어나갈 예정이다.

사진=TOME와 함께 진행했던 2015 F/W 콜라보레이션 사진=TOME와 함께 진행했던 2015 F/W 콜라보레이션

q11_4 사진=11번재 퀀텀프로젝트 VISIT

사진=신사동에 위치한 플래그십 스토어 사진=신사동에 위치한 플래그십 스토어. 이 공간에 존재하는 여러 소품들은 결국 선글라스 돋보이게 하는 요소들이다. 여러 비주얼을 통해 고객들의 구매욕구를 자극하게 되며, 브랜드 매력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젠틀몬스터는 HBA, OPENING CEREMONY, TOME, CHRIS HABANA, PUSHBUTTON, JAINSONG, GROUNDZERO 외 여러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과 실험적이고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브랜드 고유의 철학과 가치를 선보이고 있다. 이처럼 독특한 컨셉과 디자인으로 젠틀몬스터만의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며 아이웨어 시장에서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백진 한경닷컴 면세뉴스 기자 baekjin@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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