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이 부족한 신생벤처 스타트업을 벤처캐피탈 등 투자자와 직접 연결해주는 자리가 열렸다.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28일 성남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판교 내 중소 협력 체계 구축 및 스타트업들의 투자유치를 위한 ‘판교 데모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지원할 스타트기업의 기술선정, 멘토링, 투자까지 한 번에 해결해 주는 판교 내 첫 완샷 프로젝트 행사이다.
판교 데모데이에는 세계 최초로 사람이 말할 때 귀로도 음성이 나온다는 원리를 이용해 귀로 말하고 귀로 듣는 유무선 이어셋을 개발해 제조하는 ‘해보라’ 등 총 8개 스타트업기업들이 참가했다.
해보라 등 8개 스타트업기업들은 김영세 이노디자인 대표 등 판교 성공벤처기업인과 벤처캐피탈, IBK 기업은행 등으로 구성된 투자워킹그룹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진행했다.
투자워킹그룹은 데모데이 참가 8개 스타트업기업 중 최종 지원 기업 3곳을 선정해 내년 2월 오픈하는 스타트업 아카데미에 1년간 무료 입주 혜택을 제공한다. 8개 참가기업 모두에는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필요한 SK클라우드 인프라 자원도 제공한다.
곽재원 경기과학기술진흥원장은 “판교 데모데이는 판교 내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것으로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상생협력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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