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인선 기자 ] 이영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장(57·사법연수원 18기·사진)은 24일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내년 4월에는 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예정돼 있는 만큼 불법 선거사범을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검장은 또 “합법적인 집회와 시위는 보장하되 불법·폭력 시위에 대해선 법의 엄정함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목적과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서라면 법을 무시해도 되고 법을 지키면 손해라는 그릇된 인식을 불식시키는 데 앞장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그는 이어 “권력형 부정부패, 시장질서를 왜곡하는 기업범죄 등 사회 곳곳에 깊게 뿌리박힌 고질적인 구조적 비리에 단호하게 대처함으로써 국가 발전의 걸림돌을 제거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김인선 기자 ind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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