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엽이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서 방송 출연을 했다”고 고백했다.
오늘 첫 방송하는 <개밥 주는 남자>에는 주병진, 현주엽, 김민준이 출연한다.
최근 녹화에서 현주엽은 "아내의 반대로 개를 못 키운다. 방송 출연하면 개를 키울 수 있을 것 같다“는 사심을 드러냈다.
이에 김민준이 “방송을 이용하는거냐”고 묻자 현주엽은 “그렇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현주엽은 방송 출연하자마자 난관에 부딪혔다. 평소 후각에 민감한 아내는 “다른 건 모두 원하는대로 하지만 강아지만큼은 허락할 수 없다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던 것.
이에 현주엽은 “강아지를 키우면 아이들의 정서에 좋다”고 설득했지만, 아내는 “내 정서에 안 좋다”며 팽팽히 맞섰다.
이 과정에서 현주엽은 큰 덩치와 과거 카리스마가 무색하게 아내의 눈치를 보는 모습을 보여 촬영현장을 폭소케 했다는 후문.
결국, 아내와의 갈등이 좀처럼 좁혀질 기미가 보이지 않자, 현주엽은 귀여운 강아지 동영상을 보여주고, 애견카페에 방문하는 등 치밀한 아내 설득 작전을 펼쳤다.
채널A 신규 예능 프로그램 <개밥 주는 남자>는 상남자와 강아지의 리얼 동거를 다룬 예능 프로그램으로 개그맨 주병진, 배우 김민준, 농구선수 출신 현주엽이 출연한다. 12월 18일 금요일 밤 11시 첫 방송.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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