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의 전노민이 “홍인방과 길태미가 잤다더라”라는 SNS에 폭소를 터트린 사연을 공개했다.
월화극 1위인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이하 ‘육룡’)에서 전노민은 고려 도당의 최고실세로 등극했다가 지난 12월 1일 18회 방송분에서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악의 축’ 홍인방역을 맡아 열연했다.
무엇보다도 그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에다 ‘사극본좌’인 정도전역 김명민과 10페이지가 훨씬넘는 대본도 NG없이 촬영하면서 연기신(神)이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전노민은 “요즘 어디를 가든 ‘육룡’을 알아봐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심지어 다른 드라마와 CF쪽에서도 연락이 오고 있을 정도”라며 “방송 전에는 홍인방이 중도하차하는 정도만 알았는데, 이렇게 뜨거운 반응이 있을지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내 경우 거의 5개월 정도 촬영해 미니시리즈 한편을 찍었는데, 이번에 중간에 빠져서 많이 아쉽긴 하다. 하지만 캐릭터가 무의미하지 않은데다 극에 도움이 되었다고 언급들을 해주셔서 기분이 좋다”라며 “아마 홍인방과 길태미가 빠지면 또 다른 악인 캐릭터가 등장해 극에 긴장감을 불러일으키지 않을까 기대해본 ?rdquo;라고 털어놨다.
한편, 그는 하차에 대한 아쉬움을 ‘부당해고 철회’, ‘고용안정 쟁취’라는 머리띠를 두르고 시위하는 인증샷을 선보여 폭소를 자아낸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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