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한경닷컴 콤파스뉴스=이승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선순환적 산업기술생태계 조성으로 산업강국 도약이라는 제6차 산업기술혁신계획의 비전을 뒷받침하기 위한 '2016년도 산업기술혁신사업 통합 시행계획'을 공고했다.</p>
<p>이번 통합 시행계획은 내년도 산업부 연구개발(R&D) 예산 3조473억원 가운데 일부 기반조성 사업 등을 제외한 총 77개 사업, 3조3323억원 규모의 지원계획을 담고 있다. 내년도 산업부 R&D 예산은 올해 3조4660억원보다 587억원(1.7%) 감소했다.</p>
<p>예산의 투자 효율성 제고 등을 위해 내년부터 새로 개선·도입되는 ▲ 연구수행 총량제 ▲ 민간 매칭 상향 ▲ 장기 사업 일몰제 ▲ 혁신 바우처 ▲ 기술료 개편 등 내용도 포함한다.</p>
<p>산업부 R&D사업 수요자들이 사업 정보를 미리 접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국회 예산 통과 직후에 바로 사업계획을 통합 공고하고 12월 말부터 부처 합동설명회도 벌일 예정이다.</p>
<p>내년도 산업 R&D 예산 규모와 특징은 우선 제조업혁신 3.0 관련 예산이 크게 확대된 점을 꼽을 수 있다. 2016년 예산은 3765억원으로 올해보다 631억원(20.1%) 급증했다.</p>
<p>스마트공장 등 제조업과 정보기술(IT) 융합 등을 통한 제조업 생산성을 높이고 산업엔진 신규 프로젝트 반영 등 미래 먹거리 창출 지원을 강화한다는 취지다.</p>
<p>지역산업의 창조경제 거점화도 강화 ?올해보다 287억원(9.6%) 증액한 3262억원을 투입한다.</p>
<p>2개 이상의 시도 경제 협력과 시도별 특화된 산업을 중점 확대 지원해 지역의 혁신역량을 높일 계획이다.</p>
<p>또 강도 높은 R&D 사업 구조조정에서 나서 지원 대상을 올해 114개에서 내년에 88개로 26개 줄일 방침이다.</p>
<p>산업부 도경환 산업기반실장은 "2016년도 산업 R&D 사업을 통해 저성장 시대, 글로벌 경제위기에 대비해 기술혁신을 포함 기업경쟁력 제고 및 새로운 미래먹거리 창출에 적극 기여하도록 지원하겠다"며 "통합 공고 일정을 전년도에 이어 2016년 개시 1개월 전에 공고함으로써 산업부 R&D사업 참여 희망자들이 사업 정보를 미리 접하고 사전에 준비할 수 있어 사업 참여에 내실을 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p>
이승현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shlee4308@asiae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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