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정동 기자 ] 교보증권은 2일 삼성출판사에 대해 "아트박스가 계절적 최성수기에 진입한 데다 최근 출점 속도도 가속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이윤상 연구원은 "전통적으로 4분기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선물 시즌을 맞이해 아트박스 최성수기"라며 "연중 가장 높은 매출액과 수익성을 기록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트박스의 핵심 경쟁력인 자체 디자인이 가미된 자체상품(PB) 판매 비중이 연중 가장 높은 시기"라며 "성수기인 4분기와 내년 1분기 동안 아트박스는 지속적인 외형 성장과 두 자리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해 삼성출판사의 실적 개선을 이끌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내년에는 아트박스 출점 속도도 더 가팔라질 것으로 관측했다. 기존 옥외점 출점에 더해 대형마트, 복합몰 등으로 내부 입점 형태의 대형 점포 출점이 가속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아트박스가 지닌 젊은층에 대한 집객효과에 대한 평판이 확산되면서 대형 유통 사이트들이 아트박스 내부 입점에 적극적"이라며 "옥외점 출점과 대비해 초기 인테리어 비용과 임대료 등을 절약할 수 있어 출점 확대의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전망"이라고 봤다.
올 영업이익은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으로 아트박스 75억원, 삼성출판사 연결기준 90억 ?수준을 그는 전망했다. 내년 아트박스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 가량 성장한 1300억원, 영업이익은 100억원을 전망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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