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캐나다서 5700억원
[ 김보형 기자 ] 삼성물산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수전력청이 발주한 13억1000만달러(약 1조5000억원) 규모의 ‘사이트-시’ 댐 건설 프로젝트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캐나다 밴쿠버 북쪽 피스강에 발전 용량 1100㎿ 규모의 수력발전용 댐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삼성물산은 스페인 건설업체 악시오나, 캐나다 건설업체 페트로웨스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삼성물산의 공사 지분은 전체의 37.5%인 4억9000만달러(약 5700억원)다. 삼성물산은 세부 내용 협상을 마무리한 뒤 내년 초 본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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