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49.78

  • 21.79
  • 0.82%
코스닥

774.49

  • 4.69
  • 0.6%
1/4

[마켓인사이트]골드만삭스 PEF, 한국 투자 강화한다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마켓인사이트]골드만삭스 PEF, 한국 투자 강화한다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한국대표 승진시키고 구조조정 매물·소셜커머스 투자 검토


이 기사는 11월23일(10:5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

골드만삭스 계열 사모펀드(PEF)인 골드만삭스PIA가 한국 대표를 승진시키고 투자대상을 확대하는 등 한국 투자를 강화할 것임을 예고했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자산을 운영하는 계열 PEF인 골드만삭스PIA는 내년 1월1일부터 이재현 한국 담당 대표를 상무(Director)에서 전무(Managing Director)로 승진시키기로 했다. 전무는 파트너 다음 고위직급으로 전세계 3만6000명에 달하는 골드만삭스 임직원 가운데 상위 6%에 해당한다.

이재현 대표로서는 2013년 골드만삭스 투자은행 부문(IBD)에서 PIA로 옮겨 PEF 담당 임원이 된 지 3년 만의 승진이다. 기존에 투자했던 기업으로부터 투자금을 원활하게 회수하고 새로운 투자처를 성공적으로 발굴한 점을 인정받은 것이 승진배경으로 알려졌다.

골드만삭스PIA에서 한국투자를 담당한 이후 이 대표는 국내 최대 제약유통사인 지오영의 지분을 대부분 매각하고 세계 최대 풍력발전기 타워 제조사인 CS윈드를 상장시켰다. 또 국내 최대 산업용가스 회사인 대성산업가스와 국내 최대 배달앱인 배달의민족에 새로 투자했다.

IB업계는 이 대표의 승진을 골드만삭스PIA가 한국 투자를 보다 강화하려는 포석으로 해석하고 있다.

스테파니 휴이 골드만삭스PIA 아시아·태평양 공동대표도 지난 17일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소셜커머스(소셜미디어를 기반으로 하는 전자상거래) 기업 등 한국 스타트업 기업 가운데 새로운 투자기회를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 관계자는 "기업 구조조정을 돕기 위한 투자도 검토 대상"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1997년 서울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했다. 2003년 펜실베니아대학(와튼스쿨)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받고 2004년 골드만삭스에 입사했다.

정영효 기자 hugh@hankyung.com



[인터뷰] 가치투자의 달인, "휘열" 초보개미 탈출비법 공개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관련뉴스